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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가야대 "2021년엔 당당히 벗어날 것"
김해 가야대 "2021년엔 당당히 벗어날 것"
  • 송지나 기자
  • 승인 2018.08.28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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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지원제한 발표에
장학금 자체지급 등 해결책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에서 발표한 2018 대학 기본역량 진단에서 재정지원제한대학 유형1로 지정된 김해 가야대학교가 “교육ㆍ재정적으론 아무런 문제가 없다. 이번 일을 도약의 계기로 삼겠다”고 지난 27일 밝혔다.

 학교 측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1주기(2014~2016)만 해도 B등급인 우수대학으로 선정됐었다”며 “그런데 이번 가결과에선 갑자기 재정지원제한 대학으로 분류됐다. 이는 지역 강소대학의 실정을 고려하지 않고 대규모의 수도권 및 국ㆍ공립 대학에만 맞춘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어 “가야대는 부ㆍ울ㆍ경 4년제 종합대학 취업률 3년 연속 1위, 지난 2016년 12월 기준 취업률 74.8%를 보이는 등 우수한 취업률을 보이고 있다. 부채 역시 전혀 없으며, 정부재정에 의지해 학교를 운영한 적도, 정부로부터 어떠한 제재를 받은 적도 없다”고 강조했다.

 가야대는 “재정지원제한 대학에 선정됐지만 학생들에겐 절대 피해 없도록 할 것”이라며 “‘국가장학금 Ⅱ유형’에 해당하는 금액은 학교에서 전액 보전하고 신ㆍ편입생들을 위해 연 200만 원, 매학기 100만 원의 특별 장학금도 지급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만학도 36~55세 또는 소득분위 상위 8~10에게 제한된 50%분의 장학금은 학교에서 부담하고 3년간 20억 원을 투입하는 등 취업프로그램 강화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가야대 관계자는 “앞으로 2년 동안 교육부 평가 기준을 충족시켜 다음 2020년 보완평가를 거쳐 오는 2021년에는 재정지원제한대학에서 당당히 벗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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