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서시는 중국 청도시 북쪽 산둥반도 중부에 위치한 도시로, 중국 청도 경제를 기반으로 지난 2015년 월드레저스포츠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레저ㆍ관광 도시이다.

　김해시와 래서시는 지난 1997년 국제 우호협력도시 협약을 체결한 이래, 문화 및 기업교류 등을 진행해 왔으나, 2008년 이후 양 도시간의 관계가 다소 소원했었다.

　그러나 청도시에 현지공장을 운영하고 있는 태광실업을 매개로 올해 초, 국제 자매ㆍ우호협력도시들의 연락망을 재구축해 이날 만남이 성사됐다.

　래서시 대표단 일행은 이번 방문에서 가야테마파크를 찾아 가야문화를 체험하고 중소기업비즈니스센터와 의생명센터 등을 견학했다.

　이날 오전에는 김해상공회의소를 방문해 투자설명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특히 이번 대표단에는 기업 투자유치를 담당하는 래서시 저방소 상무국장이 참가해 기업교류에 대한 심도깊은 대화가 이어졌다.

　래서시장은 이날 시청에서 허성곤 김해시장을 만나 2019 세계레저스포츠대회에 김해시를 초청했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래서시 대표단의 이번 방문은 그간 다소 소원했던 양 시간의 관계를 회복시킬 좋은 기회”라고 말하고 “향후 래서시와 문화, 스포츠, 관광 등의 교류사업을 활성화 시켜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