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7 07:14 (수)
밀양 ‘멜론’ 성장가능성 열려
밀양 ‘멜론’ 성장가능성 열려
  • 장세권 기자
  • 승인 2018.08.29 21: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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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에 1천200박스 수출
우수농산물 적극 홍보 영향
 

▲ 지난 28일 지역 내 멜론농가 및 시 관계자들이 홍콩 수출식을 진행했다.

 밀양시(시장 박일호) 지역 수출 효자 품목으로 기대되고 있는 멜론이 지난 28일 홍콩 수출 길에 올라 1천200박스(8㎏)로 총 약 1만 8천달러(2천만 원)의 물량이 수출됐다.

 이번 수출은 밀양시가 그동안 진행해 온 ‘작목반별 간담회’ 등 밀양형 농촌융복합산업화(6차산업화)와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노력한 결과다.

 특히 밀양시를 방문하는 해외바이어와의 실질적인 구매계약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역의 우수농산물 홍보에 적극적으로 나선 게 많은 영향을 미쳤다.

 밀양 멜론은 네트(그물무늬)가 일정한 굵기ㆍ간격으로 잘 발달돼 있으며, 타 지역에 비해 육질이 좋고 당도와 향기가 높아 국내에서는 이미 입소문을 타고 있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중국ㆍ일본ㆍ말레이시아ㆍ베트남ㆍ대만 등 여러 해외시장을 개척해 수출물량을 계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종숙 밀양시농업기술센터소장은 “앞으로도 홍콩뿐만 아니라 다른 해외시장 판로 확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수출농산물 신뢰도 확보, 수출기반 시설 지원, 수출업체에 수출물류비 지원 등 체계적인 수출지원으로 우리시의 우수농산물을 널리 알려 수출증진 및 판로개척과 지역농가의 안정적인 소득창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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