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의회(의장 박용삼)는 28일 군의회 2층 회의실에서 스포츠마케팅을 통해 침체된 지역경제 위기를 극복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스포츠마케팅 토론회를 가졌다.
이날 고성군의회 이용재 총무위원장의 주재로 열린 이번 토론회에 군의원, 담당공무원, 지역 소상공인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스포츠마케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군의회는 스포츠마케팅 투자를 위한 예산 및 인프라 구축에 적극 지원하기로 하고 행정은 적극적인 스포츠마케팅으로 전지훈련 및 대회 유치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숙박업ㆍ교통업ㆍ외식업 등으로 구성된 지역경제단체는 고성을 찾은 선수 및 관계자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하고 체육종목별 협회는 참가팀들이 훈련 및 경기기간에 관계자들과 소통하며 대회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특히 고성군은 스포츠타운, 역도전용경기장, 전천후 씨름장, 국민체육센터 등 우수한 체육시설 인프라를 바탕으로 스포츠마케팅추진단을 활용해 전지훈련팀 유치에 적극 나서는 등 2018 시즌 동계전지훈련기간에 494팀 9천909명이 다녀가 44억 5천300만 원의 경제효과를 보였다.
또한 올해 전국고교 클럽 축구대회, 전국남녀역도선수권대회, 무학기 전국고등학교 축구대회, 전국남여 궁도대회, 전국마라톤대회 등 전국(도)단위 대회를 고성에서 개최할 예정이며 내년에는 국제 철인 3종 경기 고성대회 개최를 앞두고 있다.
군 관계자는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경제에 공격적인 스포츠마케팅으로 이 위기를 극복하고자 한다”며 “의회, 행정, 지역 소상공인이 손을 잡고 전지훈련팀 유치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