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8 21:05 (목)
부산의 가을, 축제와 함께
부산의 가을, 축제와 함께
  • 고길우 기자
  • 승인 2018.08.29 21: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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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31일 산ㆍ학ㆍ관 참여 MICE 페스티벌
취업 토크콘서트ㆍ명사초청 강연 등
의료관광ㆍ해양영화제 연달아 개최
 

▲ 가을을 앞두고 부산에서 다양한 행사가 개최된다. 사진은 부산국제관광전 포스터.

 아직 늦더위가 가시진 않았지만 부산에서는 폭염에 지친 시민들을 달래줄 다양한 행사를 통해 시원한 가을을 재촉하고 있다.

 우선 30일과 31일에는 벡스코 제2전시장 등에서 산ㆍ관ㆍ학이 함께 참여하는 제7회 부산 MICE 페스티벌이 열린다.

 ‘마이스 고용친화도시 부산’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마이스포럼, 마이스 골든벨, 취업 토크콘서트, 명사초청 강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시와 고용노동부 공동으로 마이스 관련 미니 채용박람회도 열릴 예정이어서 구직자들의 관심이 높다.

 ‘2018 부산국제의료관광컨벤션’이 31일부터 이틀간 벡스코에서 의료와 관광을 주제로 다양한 전시행사와 국제세미나, 해외바이어 비즈니스 상담회 등이 이뤄진다.

 올해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방송국과 몽골 TV5, UBS TV, ULZⅡ TV 등 해외언론에서 부산국제의료관광컨벤션을 특별취재해 소개할 예정이다.

 부대행사로는 필라테스 요가, 아로마 디퓨저 만들기, 반려식물 심기, 건강상식 OX 퀴즈 등을 준비했다.

 31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3일에 걸쳐 기장에서 부산시와 국제해양영화제조직위원회 주관 기장 아난티코브에서 ‘2018 국제해양영화제’가 개최된다.

 국제해양영화제는 해양문화의 확산과 인식전환, 해양과 더불어 사는 삶을 영화를 통해 시민들에게 친숙하게 전달하기 위해 개최되며 ‘바다 안에서의 삶(Lifetime in the Ocean)’이라는 테마에 적합한 14개 국가의 20편의 장ㆍ단편 작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행사기간 동안 온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강연과 체험 활동 등의 여러 프로그램도 만날 수 있다.

 다음 달 5일부터 5일간 ‘부산수제맥주페스티벌’이 벡스코 야외광장에서 개최돼 폭염으로 고생한 시민들의 마른 목을 시원하게 적셔줄 예정이다.

 이 행사는 청년 일자리 창출과 소상공인들의 영업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하여 전국 수제맥주 제조사와 푸드트럭 등 50여 개사가 참여한다.

 ‘수제맥주 제대로 맛보자’라는 주제로 펼쳐지는 축제는 다양한 맛과 향을 가진 100여 종의 맥주를 경험할 수 있다.

 행사 기간 매일 인기가수 초청 공연과 전자댄스음악 파티, 재즈공연 등 화려한 무대공연이 펼쳐진다.

 또한, 관람객들이 직접 만들어 보는 수제맥주 체험과 수제맥주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는 전문가 초청 강연도 준비돼 있다.

 이외에도 다음 달 7일에는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제21회 부산국제관광전’이 개막돼 4일간 열린다.

 세계 여러 나라의 생생한 문화와 여행 관련 정보를 한자리에서 보고 즐기며, 체험할 수 있는 이 행사는 올해 40여 개국 270여 개 기관이 참여한다.

 국내와 해외로 나눠 관광 홍보관을 운영한다. 올해는 세계적 여행가이드북 론니플래닛의 ‘2018년 아시아최고의 여행지’ 부산 선정을 기념해 부산의 매력적인 관광자원을 영상과 사진으로 알리는 부산관광영상공모전과 부산관광사진전국공모전도 연계해 개최한다.

 세계음식 페스티벌, 카지노 딜러 등을 꿈꾸는 관광분야 학생들의 서비스 경연대회, 아시아 최대의 한류축제인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 홍보공연, 컨퍼런스, 특별이벤트 등이 어우러진 관광올림픽으로 꾸며진다.

 부산국제관광전의 입장료는 일반 2천 원, 학생 1천 원이다. 부산국제관광전 홈페이지를 방문해 사전등록초대권을 인쇄하면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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