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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백 앞둔 홍준표 “프레임 전쟁 이겨야”
컴백 앞둔 홍준표 “프레임 전쟁 이겨야”
  • 서울 이대형 기자
  • 승인 2018.08.29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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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때 ‘연방제’ 등장할 수도
 다음 달 15일 귀국하는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페이스북 정치’를 재개하며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홍 대표는 29일 새벽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정치판은 프레임 전쟁”이라며 “상대방의 프레임에 갇혀 이를 해명하는데 급급하여 허우적대다 보면 이길 수 없는 전쟁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탄핵과 대선 때는 국정농단 프레임에 갇혀 있었고, 지방선거 때는 적폐청산과 위장 평화프레임에 갇혀 있었다”며 “앞으로 총선 때는 연방제 통일 프레임이 등장할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우리가 만든 프레임으로 다시 시작해야 한다”며 “저들의 프레임에 다시는 말려 들지 말아야 한다”고 ‘훈수’를 뒀다.

 정치권에서는 최근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를 만난 김병준 비대위원장이 남북한 문제와 관련해 합리적 협조의사를 내비친 데 따른 불안감에서 비롯된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귀국 후 행보에 대해서도 여러 설이 나온다. 추석을 앞두고 잠시 귀국한 것이라 보는 이들도 있는 반면 일각에서는 국내에 머물며 적절한 정계복귀 시점을 잴 것이라는 얘기도 나오고 있다. 당 안팎에서는 내년 1월 실시될 것으로 보이는 전망대회에 출마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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