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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농협, 밤(栗) 판매 대책 나선다
경남농협, 밤(栗) 판매 대책 나선다
  • 황철성 기자
  • 승인 2018.08.30 20: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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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경남협의회 정기총회

 밤 생산이 전국 농협의 41%를 차지하고 있는 경남농협이 올해 기록적인 폭염과 가뭄 등의 영향을 받은 밤 판매 대책에 나섰다.

 경남농협은 30일 사천시 곤명농협 희의실에서 밤(栗)경남협의회 소속 농협조합장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밤 경남협의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판매 및 수출확대 대책을 강구했다.

 경남농협의 2017년 한 해 동안의 밤 취급량은 1만 1천181t으로 전체농협의 약 41%로서 충남농협과 함께 주요산지에 속하고 있으며, 이 중 74%인 5천768t을 수출해 전국에서 으뜸이다.

 지난 1995년도에 설립된 밤 경남협의회는 현재 22개 농협이 소속돼 있으며, 2017년 경남농협 밤 판매량의 98% 이상을 취급했다.

 올해는 기록적인 폭염과 가뭄 등의 영향으로 밤나무 낙과율이 증가할 가능성이 있어 협의회 소속 대다수 회원들은 생산량의 감소를 예상하며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향후 판매마케팅 전략과 수출 증대 대책 등 다양한 의견을 심도 깊게 논의했다.

 이희균 밤 경남협의회장은 "시장에서 경남 밤의 품질이 최고가 될 수 있도록 철저한 선별과 엄격한 관리를 당부하며,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회원 모두가 합심해 밤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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