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8 22:01 (목)
경남지역 가계 재무건전성 악화
경남지역 가계 재무건전성 악화
  • 황철성 기자
  • 승인 2018.08.30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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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심리지수 3개월 연속 하락
 경남지역의 소비자가 경제상황을 대하는 심리지표인 소비자심리지수(CCSI)가 5월 이후 3개월 연속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가계저축은 줄어드는 반면 가계부채가 늘어나고 있어 가계의 재무건전성에 빨간불이 커졌다.

 한국은행 경남본부가 발표한 8월 경남지역 소비자동향조사 결과 주력산업 등의 부진 지속, 수출 감소 등의 영향으로 현재경기판단지수와 현재생활형편지수 등이 하락한데 따른 영향으로 3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고 30일 밝혔다.

 전국의 CCSI가 경남보다 더 크게 하락(-1.8p)함에 따라 격차가 2.7p로 축소됐으나, 여전히 경남지역이 전국보다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소비지출전망CSI(99→102)는 교육비, 의료ㆍ보건비 항목이 반등했으나 경기에 민감한 내구재, 의류비, 외식비 등이 하락함에 따라 소비 회복세가 제한적으로 조사됐다.

 개별 소비자동향지수(CSI)는 현재가계저축(86→84)은 하락한 반면, 현재가계부채(108→111) 및 가계부채전망(104→108)은 상승하고 있어 경남지역 가계의 재무건전성이 악화될 우려가 있다는 분석이다.

 물가수준전망 CSI(138→139)는 전월대비 1p 상승했으며, 주택가격전망 CSI(88→97)도 전월대비 9p 상승해 기대감을 나타냈다.

 임금수준전망 CSI(110→118)는 전월대비 8p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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