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08:13 (토)
창원 상장사, 매출ㆍ이익 하락
창원 상장사, 매출ㆍ이익 하락
  • 황철성 기자
  • 승인 2018.08.30 20: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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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코스피 11.2%ㆍ코스닥 3.1%
 창원지역 상장사의 상반기 경영실적을 분석한 결과 대부분의 상장사가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창원상공회의소가 창원지역 39개 상장사의 상반기 경영실적(개별/별도기준)을 조사ㆍ분석한 결과 코스피 23개사의 매출액은 지난해 상반기 대비 11.2%, 영업이익은 66.4% 각각 감소했고, 코스닥 16개사 매출액은 3.1%, 영업이익은 18.2% 각각 감소했다고 30일 밝혔다.

 올해 상반기 창원지역 코스피 23개 상장사의 경영실적은 매출액 11.2% 감소(전국평균 +4.1%)했고 영업이익은 66.4% 감소(전국평균 +18.6%)해 지난해 상반기 대비 경영사정이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올 상반기 매출액 1조 원이 넘는 상장사는 현대위아 3조 4천492억 원, 두산중공업 1조 9천652억 원, 현대로템 1조 188억 원으로 총 3개사다.

 매출액 증가율은 영화금속 25.2%, 해성디에스 14.3%, 대림비앤코 13.7% 순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영업이익은 두산중공업 1천380억 원을 비롯해 현대비앤지스틸 238억 원, 현대로템 175억 원, 해성디에스 140억 원, 한국철강 130억 원을 기록했지만 전년 대비 모두가 감소한 실적이다. 특히 현대위아는 -131.6%의 영업이익을 냈다.

 코스피 상장사 23개 중 순이익 흑자기업은 16개사, 적자기업은 7개사이다.

 올 상반기 창원지역 코스닥 16개 상장사의 경영실적은 매출액 8천665억 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대비 282억 원 줄어 3.1% 감소(전국 코스닥 제조업 456개 평균 -1.8%)했고, 영업이익은 313억 원으로 전년 대비 70억 원 줄어 18.2% 감소(전국 평균 +23.9%)했다.

 코스닥 16개 상장사 중 매출액은 경남스틸이 1천379억 원으로 가장 많았고, 삼보산업 1천233억 원, 삼현철강 1천150억 원, 우수AMS 926억 원, 신성델타테크 779억 원 순이었다.

 매출액 증가율 상위 5개사는 디에스티 63.9%, 삼현철강 40.3%, 성우테크론 20.4%, 한일단조 14.8%, 우림기계 11.9% 순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가장 높은 485.4%의 증감률을 기록한 우림기계로 조사됐다.

 한편, 코스닥 상장사 16개사 중 순이익 흑자기업은 12개사, 적자기업은 4개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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