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8 20:05 (목)
경남 공동주택관리 지원센터 확대
경남 공동주택관리 지원센터 확대
  • 박재근 기자
  • 승인 2018.08.30 20: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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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내달 1일부터
 아파트 공정관리, 용역비 부풀리기 등 관리비리를 일신한다. 경남도가 다음 달 1일부터 기존 ‘공동주택관리업무 경력관리시스템’을 ‘공동주택관리 지원센터’로 명칭을 변경하고, 자료제공 및 행정지원 서비스 기능 등을 확대 제공한다.

 경남도는 전국 최초로 ‘주택관리업무 경력관리시스템(house.gyeongnam.go.kr)’을 구축, 주택관리업무 경력관리 온라인화와 주택관리사 자격증 온라인 발급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도내 주택관리 서비스의 질 향상에 주력했다.

 하지만 아파트 거주비율이 56.8%까지 상승하는 등 향후 공동주택 관리정보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 예상됨에 따라 공동주택 건설-관리-소멸단계에 이르는 체계적인 종합 지원서비스 요구에 앞서 시행하게 된 것이다.

 경남도는 기존 주택관리사를 대상으로 운영하던 시스템을 도내 입주자들 모두가 이용할 수 있도록 완전히 새로운 소통과 정보공유의 플랫폼을 도입하기로 했다. 공동주택 건설 후 입주민이 가장 필요한 정보인 경남도 공동주택 품질검수단 검수결과를 도민들에게 공개할 계획이다.

 또 하자판정기준도 시스템에 등재해 입주민들에게는 알 권리를 제공하고, 시공사에는 보다 품질 높은 공동주택을 건설하도록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입주 후 공동주택을 관리하기 위해 필요한 공동주택 관리규약 준칙과 공동주택 감사결과, 각종 유권해석 사례를 제공해 보다 투명하고 살기 좋은 공동주택이 될 수 있도록 하고, 특히 그간 경남도에서 추진해 온 우수관리단지로 선정된 아파트를 공개해 입주민과 관리주체가 서로 상생하고 살기 좋은 아파트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온 모범적인 사례도 공유할 계획이다.

 특히 도는 공공연한 공사ㆍ용역비 부풀리기, 담함에 대한 폐단을 해결하기 위해 ‘공동주택 공사ㆍ용역 원가자문 서비스’도 추가로 선보인다. 향후 관리비 절감과 견실한 유지보수로 공동주택의 장수명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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