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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 축구 남녀 대표팀 포상금은 얼마?
AG 축구 남녀 대표팀 포상금은 얼마?
  • 송지나 기자
  • 승인 2018.09.04 21: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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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팔렘방 자카바링 스포츠 시티 겔로라 스리위자야 경기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축구 시상식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선수들과 윤덕여 감독을 비롯한 코칭 스태프 및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각각 대회 2연패 달성ㆍ3회 연속 동메달
인천 AG때 금1천500만원ㆍ동 500만원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값진 금, 동메달을 수확한 한국 남녀 축구 선수들이 포상금을 받는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4일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대회 2연패를 달성한 남자 대표팀과 3회 연속 동메달을 딴 여자 대표팀 선수들에게 격려금을 지급할 계획”이라며 “기존 아시안게임 때 지급했던 금액을 기준으로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학범 감독이 이끈 한국 23세 이하(U-23) 남자 대표팀은 결승인 한일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2-1로 승리해 금메달을 획득함으로써 지난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우승 이후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또 윤덕여 감독이 지휘한 여자 대표팀은 비록 준결승에서 일본에 막혔지만 3ㆍ4위 결정전에서 대만을 4-0으로 완파해 3회 연속 동메달을 획득했다. 홈경기였던 지난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때 금메달을 딴 남자 대표팀은 선수 1인당 1천500만 원, 동메달을 수확한 여자 대표팀은 선수 1인당 500만 원의 포상금을 받았다.

당시 인천 대회 때 포상금을 받았던 선수들은 급성 백혈병으로 투병 중이던 고(故) 이광종 감독의 치료비로 써달라며 3천만 원을 모아 성금으로 쾌척한 적이 있다.

이번에는 원정 대회였기에 4년 전 인천 때보다 포상금 액수가 조금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김학범호 주장으로 활약을 펼친 손흥민(토트넘)과 이번 대회 최다 득점인 9골을 터뜨린 황의조(감바 오사카), 한일전 결승골의 주인공인 황희찬(함부르크) 등 20명의 남자 선수들은 1천500만 원 이상의 포상금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김학범 감독 역시 3천만 원에서 5천만 원 안팎의 격려금을 받을 전망이다. 그러나 계약에 따라 금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여자 대표팀도 동메달 수확에 따라 500만 원 안팎의 포상금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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