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4 01:34 (수)
거제 창호초, 앙상블로 금빛 날개
거제 창호초, 앙상블로 금빛 날개
  • 한상균 기자
  • 승인 2018.09.04 21: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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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오케스트라 페스티벌
▲ 창호초등학교 ‘꿈소리 앙상블’은 지난달 31일 제1회 대한민국 학생오케스트라 페스티벌에서 앙상블 부문 ‘금상’을 수상했다.

거제의 도서벽지학교 어린이들이 열악한 환경을 극복하고 앙상블 부문 금빛 날개를 달았다.

창호초등학교(교장 박람숙) ‘꿈소리 앙상블’은 지난달 31일 경남도교육청과 함양군이 공동주최하고, 교육부가 후원한 제1회 대한민국 학생오케스트라 페스티벌에서 앙상블 부문 ‘금상’을 수상했다.

오케스트라, 윈드오케스트라, 앙상블, 연합부 등 4개 부문으로 운영한 이 대회에 창호초 ‘꿈소리 앙상블’은 앙상블 부문에 3~6학년까지 50명으로 구성된 단원이 참가해 장기를 맘껏 발휘했다.

이 학교는 지난 2012년부터 6년 동안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의 지정을 받아 예술꽃 씨앗ㆍ새싹학교를 거쳐 예술꽃 명예학교를 운영하면서 전교생이 악기연주에 참여하는 전교생 앙상블을 갖고 있다.

올해는 경남도교육청 지정 자생 오케스트라학교 및 학생오케스트라 거점학교를 운영학교로 지정받은 이 분야 명문학교다.  꿈소리 앙상블은 문화예술과 소외돼 있는 도서벽지의 열악한 환경에도 불구하고, 특성화된 문화예술교육을 바탕으로 결실을 맺게 돼 귀감이 되고 있다.

이 학교 학부모들은 금상 수상 소식을 접한 후 “열심히 해준 우리 학생들과 우리 학교, 선생님들이 자랑스럽다”며 “학생들이 환경을 탓하지 않고 주어진 자리에서 최선을 다할 용기를 갖게 됐다”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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