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21:23 (토)
결혼전 성관계, 성경에서 뭐라고 하나
결혼전 성관계, 성경에서 뭐라고 하나
  • 경남매일
  • 승인 2018.09.04 21: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권우상 명리학자ㆍ역사소설가

결혼 전에 남녀가 성관계를 하는 행위를 성경에서는 뭐라고 할까? 성경은 하나님의 사람들에게 “음행을 피하라”고 말씀하고 있다.

2천년 동안 성경에서 ‘음행’으로 번역된 단어는 결혼하기 전에 성행위 금지를 포함하는 것으로 해석됐다. 하나님은 한 남자와 한 여자의 육체적인 연합을 결혼의 범위 안에서 특권을 누리는 경험으로 설계하셨다. 예수님은 결혼 생활을 자녀를 양육하기 위한 안전한 환경과 하나님과 우리와의 관계를 상징하는 독특하게 의미있는 연합으로 삼으셨다.

예수님은 말씀하셨다. “그 정죄는 이것이니 곧 빛이 세상에 왔으되 사람들이 자기 행위가 악하므로 빛보다 어둠을 더 사랑한 것이니라”(요 3:19) 사도 바울은 고린도 교인들에게 근친 상간 생활을 계속하는 사람과 “그런 자와는 함께 먹지도 말라”(고린도전서 5:11)며 경고하고, 그들의 교제에서 배제하라고 지시했다.

하나님께서는 세상으로부터 “부름받은” 사람들로 교회를 설계하셨다. 우리는 분리되고 거룩한 삶을 살아야 한다. 우리가 교회 규율에 대한 몇 가지 조치를 취하지 않는다면, 교회는 문화를 변형시키는 것보다는 단순히 문화를 반영 할 위험에 처해 있다.

또한 마태복음 5장 13절에서 예수님은 “소금이 만일 그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짜게 하리요. 후에는 아무 쓸 데 없어 다만 밖에 버려져 사람에게 밟힐 뿐이니라”라고 말씀하셨다. “누구나 다 하잖아요. 성관계 경험을 해 보는 게 낫지 않을까?”하고 말하는 청소년이 더러 있을지 모른다. 모든 청소년이 성관계를 갖는 것은 아니다.

아마, 많은 청소년이 성관계를 갖는다는 통계를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예를 들어, 미국에서 실시한 한 조사에서는 고등학교 졸업반 학생 3명 중 2명이 성생활을 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하지만 이것은 3명 중 1명이 성생활을 하지 않는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이는 결코 적은 수치가 아니다. 성관계를 갖는 청소년은 어떤 경험을 하게 될까? 연구가들은 그러한 청소년 중 상당수가 다음과 같은 달갑지 않은 경험을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감정적 고통. 혼전 성관계를 가진 청소년 대부분은 나중에 그 일을 후회했다고 말한다.

결혼하기 전에 성관계를 갖는 것은 아름다운 그림을 문 앞에 깔아 놓는 매트로 사용하는 것과 같다. 성관계를 갖고 나면, 두 사람은 ‘나 말고 또 누구하고 관계를 가졌을까?’하고 서로를 의심하기 시작한다. 사실, 많은 여자는 대개 자기를 이용하는 사람이 아니라 보호해 줄 사람을 원한다.

또한 남자는 자신과 성관계를 가진 여자에게 매력을 덜 느끼는 경우가 흔하다. 당신의 몸은 함부로 다루도록 내주기에는 너무나 소중하다. 당신에게 혼전 성관계를 금하는 하느님의 법을 따르려는 굳은 의지가 있음을 보여 주자. 언젠가 결혼을 하면 성관계를 가질 수 있다.

그때에는 혼전 성관계를 가진 뒤에 흔히 느끼는 걱정이나 후회 또는 불안감에 시달리지 않고 성관계를 온전히 즐길 수 있을 것이다.(잠언 7:22, 23; 고린도 첫째 7:3.) 성서는 ‘하느님께서 음행하는 자를 심판하실 것’이라고 분명히 알려 준다. (히브리 13:4) ‘음행’에 해당하는 그리스어 포르네이아에는 결혼전 성관계도 포함된다.

따라서 후에 결혼할 의사가 있다 하더라도 남녀가 결혼하지 않고 동거하는 것은 하느님이 보시기에 잘못된 일이다. 남녀가 서로 열렬히 사랑할 경우는 어떠할까? 그런 경우에도 하느님은 성관계를 갖기 전에 결혼할 것을 요구하신다.

하느님은 우리가 사랑할 수 있는 역량을 갖게 창조하신 분이다. 그리고 사랑은 하느님의 주된 특성이다. (요한 첫째 4:8) 그러므로 하느님이 결혼한 부부만 성관계를 갖도록 허락하신 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는 것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