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는 하북면 지산리 서리마을이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 만들기’ 우수마을로 선정돼 회관 앞에서 경남도 산림녹지과장과 주민 등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림청장 표창 수여 및 현판식을 가졌다고 지난 3일 밝혔다.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 만들기’는 산림청 주관으로 산불 발생의 주요 원인인 논ㆍ밭두렁, 농산폐기물 등의 불법소각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지난 2014년부터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시행되고 있다.
서리마을 정용구 이장은 “이번 수상은 마을주민이 합심해 불법소각 근절을 위한 자발적인 노력의 산물이며, 앞으로도 불법 소각행위로 인한 산불이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말했다.
경남도 산림녹지과장은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로 선정된 이유가 마을주민 모두의 노력인 만큼 앞으로도 사명감을 가지고 단 한 건의 산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양산시는 서리마을을 비롯해 상북 외석마을, 물금 가촌마을 등 3개 마을이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로 지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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