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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대, 도시재생 뉴딜 운영권 획득
남해대, 도시재생 뉴딜 운영권 획득
  • 박성렬 기자
  • 승인 2018.09.04 23: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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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비 200억 확보

창업ㆍ도시재생 추진

 경남도립남해대학(총장 홍덕수)이 국토교통부 ‘2018년도 도시재생 뉴딜사업 대학타운 활성화 사업’ 운영권을 획득하게 됐다.

 남해군은 ‘재생에서 창생으로, 보물섬 남해 오시다’로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공모해 지난달 31일 최종 선정돼 단일 공모사업으로는 최대 규모인 20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올해 전국 도시재생 뉴딜사업지로 99곳이 선정됐고, 그중에 경남 도내는 남해군 등 8곳이다. 남해군은 관광산업과 대학타운상권, 공공인프라 재구조화로 남해읍의 중심 시가지로서의 기능 회복을 위해 남해대학의 인적ㆍ물적 자원을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남해대학은 남해군과 함께 청년창업을 지원하고 인근 환경을 개선하는 대학 타운형 도시재생을 추진하게 된다. △누구나 오시다-청년 창업 가게 조성(시장 내 빈점포를 활용한 청년 창업 활성화, 남해전통시장 ICT 기반 구축) (4억 원) △누구나 즐기다-청춘남해클럽 조성 (16억 원) △누구나 머물다-청년쉐어하우징 조성(빈집활용 쉐어하우징) (30억 원) 등 지역사회와 공유하는 ‘대학타운형 도시재생 사업’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남해대학은 총사업비 200억 원 중에서 50억 원을 투자해 2019년부터 2023년까지 5년간 지자체의 청년창업을 지원하고 도시재생 지역공헌센터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번 사업에 선정된 대학 타운형 4곳은 대부분 도심에 위치한 4년제 대학이지만, 남해대학은 군 소재지에 위치한 전문대학 중에는 유일하게 참가하게 되었다.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동네를 완전히 철거하는 재건축ㆍ재개발 등의 현행 도시 정비사업과 달리 기존 모습을 유지하며 도심 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으로 특히, 차별화된 경관건축, 청년 창업 등 다양한 콘셉트로 도시를 새롭게 탄생시키게 된다. 한편, 지난 3일 교육부는 대학 기본역량 진단 최종 결과를 발표했으며, 남해대학은 최고 등급인 자율개선대학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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