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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민 여러분 “행복하세요”
창원시민 여러분 “행복하세요”
  • 김중걸 기자
  • 승인 2018.09.04 23: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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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1천600가구 사회조사 실시
15세 이상 세대원 대상 면접 방식

 창원시민들은 자신의 삶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창원시는 오는 10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2018년 경남 사회조사’를 한다.

 지역 내 80개 조사구 1천600가구에 거주하는 15세 이상의 세대원을 대상으로 방문 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된다.

 ‘경남 사회조사’는 시민들의 삶의 질과 관련된 사회적 관심사와 시대 변화에 따른 의식 변화 파악하여 정책 결정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실시되고 있다.

 경남 사회조사는 짝수년과 홀수년에 각 부문을 달리해 매년 시행된다.

 2017년에는 △보건 △가족과 가구 △교육 △소득과 소비 △환경과 관련해 조사가 이뤄졌다. 올해에는 △주거와 교통 △문화와 여가 △사회 △노동 △안전의 5개 부문에 대한 53개의 항목과 창원시 특성화 항목 10개로 총 63개 문항에 대해 물을 예정이다. 특히 창원시 특성화 항목으로 경력단절여성과 창업에 대한 문항이 추가됐다.

 지난해 12월 공표된 ‘2017년 경남사회 조사’ 결과를 통해 창원시민들의 삶의 지표를 살펴볼 수 있다.

 ◇창원시민 참여 희망 운동종목으로 ‘걷기ㆍ달리기, 헬스ㆍ수영’ 순

 2017년 조사에서 시민들은 자신의 건강상태에 대해 ‘보통이다’라고 생각하는 비율이 39.2%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15년과 대비 4.7% 증가한 것으로, 좋은 편이라고 생각하는 비중은 2015년 42.2%에서 4.1% 감소한 38.1%로 두 번째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스트레스 인식정도는 ‘조금 느끼는 편이다’는 의견이 54.7%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참여를 희망하는 운동종목으로는 ‘걷기, 달리기’가 23.0%로 가장 높았고, 헬스와 수영이 14.5%로 다음 순위를 차지했다.

 연령별로는 연령층이 높을수록 ‘걷기, 달리기’를 선호했고, 20대에서는 ‘헬스’, 30대는 ‘수영’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0~20대 ‘가사분담 공평하게 분담’ 비중 높아

 가사분담에 대해서는 ‘공평하게 분담해야 한다’가 44.7%로 가장 높았는데 이는 지난 2015년 조사 42.3%와 비교 2.4% 증가한 것으로 2015, 2017년 조사 모두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다음으로는 ‘부인이 주로하고 남편도 분담해야한다’로 2015년 조사는 45.4% 2017년 조사에서는 1.5% 감소한 43.9%였다.

 연령별로는 10대, 20대에서는 80.8%, 72.4%로 ‘공평하게 분담해야한다’는 의견이 가장 높게 나타났고, 40대에서는 53.2%의 비율로 ‘부인이 주로하고 남편도 분담해야 한다’가 가장 높았다.

 ◇대기체감도 ‘약간 나쁘다’ 8.6% 증가, ‘매우 나쁘다’ 6.3% 증가

 대기에 대한 체감도는 ‘보통이다’ 42.3%가 가장 높게 나타났으나 ‘약간 나쁘다’는 응답이 2015년 11.8%, 2017년에는 20.4%로 8.6%증가했다.

 ‘매우 나쁘다’는 의견이 2015년 2.5%에서 2017년 8.8%로 6.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창원시 지향 방향 ‘건강과 복지 도시’ 35.1%, 첨단IT 산업도시 25.5%

 창원시가 개선해야할 사항으로는 경제관련이 29.6%로 가장 높게, 복지관련이 26.8%로 두 번째로 높게 나타났다.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필요정책은 ‘시간선택제 등 다양한 일자리 발굴’이 35.6%로 가장 높았고, ‘여성이 안전한 도시 조성’이 25.5%가 두 번째로 높은 비율을 보였다.

 창원의 대표 관광브랜드 선정 볼거리로는 진해군항제 14.9%, 주남저수지 9.2% 순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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