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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격황제 진종오 선수도 인정한 창원국제사격장
사격황제 진종오 선수도 인정한 창원국제사격장
  • 경남매일
  • 승인 2018.09.06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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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국제사격장이 2018창원세계사격선수권대회 개최로 창원 관광 핫 프레이스로 부상하고 있다. 서울대회 이후 40년만에 세계사격선수권대회가 창원에서 열리게 되면서 이미 예견된 것인지도 모른다.

더욱이 대회 개최를 앞두고 판문점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의 남북정상 회담이 열린데 이어 싱가포르에서 북미 정상 회담이 열리면서 세계는 총성없는 평화행진의 막을 열었다.

이 때문에 총 쏘는 사격대회에 세계인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것도 당연하다. 총의 이중성을 우리는 잘 알고 있다. 총은 살리기도 죽이기도 하는 기계이다. 총을 든 서로는 자신을 지키기 위해, 상대를 살리기 위해 견제의 도구로 소유하고 보유하게 되는 문명의 이기이다.

 북한이 그토록 핵을 가지겠다는 고집찬 희망에는 이같은 역학이 깔려 있기 때문이다. 창원시는 이같은 맥략을 잘 가꾸어 총을 주재로 한 '창원세계민주평화포럼"을 개최했다. '총' 갈등과 분쟁이 아닌 선의의 경쟁과 평화의 상징이 되길 바라는 슬로건으로 포럼을 풍성히 치렀다.

이와함께 창원시는 창원세게사격대회를 계기로 창원을 사격도시로 또 관광도시로 알리기 위해 필사적이다. 허성무 시장은 6일 오후 세계사격선수권대회가 치르지고 있는 창원국제사격장을 찾아 남자 10m 공기권총 결선에서 금메달을 딴 진종오 선수를 격려했다. 이에 앞서 창원홍보관을 찾아 한복체험을 하는 외국인 선수들에게 사격장은 물론 창원시 홍보에 비지땀을 흘렸다.

창원시는 올해를 창원방문의 해로 정하고 창원홍보에 열성이다. 금메달을 딴 진종오 선수는 "메달을 딴 힘은 창원시가 창원국제사격장을 최적의 조건으로 만들어 줬기 때문이다"며 사격장에 찬사를 보냈다. 사격황태자가 인정한 창원국제사격장은 이제 세계사격인은 물론 국내외 관광객의 명소로 등극할 날 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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