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 월 2회 운영
함안군은 위축된 지역상권을 살리기 위해 월 1회 셋째 주 금요일 시행하던 구내식당 휴무제를 월 2회 첫째, 셋째 주 금요일로 확대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최근 경기불황과 최저임금 인상, 부패방지법 등으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에게 힘을 주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을 주기 위한 것이다.
117명이 앉을 수 있는 구내식당은 저렴한 가격에 고른 식단으로 공무원과 사회복무요원 등 하루 평균 400여 명이 이용하고 있다.
군은 식당 휴무가 확대되면 이용 인원이 주변 식당가로 유입돼 연간 1억여 원 상당의 지역경제 유발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군 관계자는 “경제적 부담은 있겠지만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차원에서 식당 휴무일을 늘리는 만큼 직원들의 이해와 동참을 바라며, 점심 한 끼 외식으로 지역상권도 살리고 직원들 간 소통과 화합의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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