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부터 후원 지속
창원시 진해구 웅동2동(동장 나재용) 소재 한국타이어 용원점 성경원 대표가 지난 5일 추석을 앞두고 가정위탁아동 2세대에 장학금 100만 원을 전달했다.
성경원 대표는 지난해와 올해 초까지 총 다섯 차례에 걸쳐 같은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기탁하면서 지속적으로 후원을 약속했다.
이날 기탁한 성금은 성 대표가 타이어 펑크 수선 같은 소규모 작업을 무상으로 해주고 수리비를 받는 대신 고객들이 자발적으로 기부해서 모은 것이다.
성경원 대표는 “제가 잘할 수 있는 자동차 정비를 통해 어려운 환경의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어 큰 보람을 느낀다”며 “여건이 허락하는 한 지난해부터 후원 중인 두 학생을 꾸준히 도울 생각이다”고 말했다.
나재용 웅동2동장은 “긴 추석명절 연휴동안 어려운 이웃들이 소외되기 쉬운데, 힘든 가정형편 속에서도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들을 지속적으로 돕겠다는 성 대표님의 마음 씀씀이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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