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6일 창원세계사격선수권대회 시상식을 앞둔 북한 선수단. |
허성무 창원시장, 北에 제의
北 “공식채널 통해 이뤄지길”
허성무 창원시장이 2018창원세계사격선수권대회에 참가한 북측 대표단에 창원국제사격장을 남북한 동계전지훈련장으로 활용해 줄 것을 제의했다.
북측은 공식채널을 통해 이뤄지기를 희망한다는 화합을 했다. 창원시는 지난 4일 오후 7시 창원시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대회 참가 선수단 환영 만찬 때 허 시장이 북측 대표단을 직접 만나 이같이 제의했다고 9일 전했다.
허 시장은 또 남북 유소년 평화사격대회 개최, 2019 ISSF 창원월드컵사격대회 참가도 북측에 함께 요청했다. 북측 사격대표단은 “좋은 말씀이고 향후 공식채널을 통해 이뤄지길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허 시장은 북측에 “북측은 사격 강국으로 이번에 좋은 결실을 희망하며 머무시는 동안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북측 서길산 단장은 “창원시의 배려에 감사하다”고 인사를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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