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4 11:59 (수)
‘동의보감상’에 서정주ㆍ김호준
‘동의보감상’에 서정주ㆍ김호준
  • 김영신 기자
  • 승인 2018.09.10 17: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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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한방축제, 의료봉사 등 공로 인정

 산청한방약초축제위원회가 ‘제14회 동의보감상’ 수상자로 사회봉사부문 서정주 서정주한의원 원장, 학술부문 김호준 동국대 한의과대학 부속 일산한방병원 교수를 선정했다.

 축제위원회는 10일 한의약관련 인사, 축제위원 등으로 구성된 동의보감상 포상위원회를 열고 각 부문 수상자를 결정했다.

 서정주 원장은 진주에서 한의원을 운영하며 노인, 외국인 노동자, 의료보호 대상자 등 소외된 이웃을 대상으로 의료봉사를 펼치고 있다. 가정형편이 어려운 모범학생에게 매년 장학금을 지원하는 등 꾸준히 봉사해 온 공로를 높이 평가 받았다.

 김호준 교수는 한의계에서 비만과 대사증후군 분야를 꾸준히 연구해 국내ㆍ외 학술지에 많은 논문을 발표했다. 한의학 외연을 넓히고 신뢰받도록 학술적 근거를 마련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시상식은 오는 28일 ‘제18회 산청한방약초축제’ 개막식 무대에서 열릴 예정이다.

 수상자에게는 각각 상금 500만 원과 중요무형문화재 제108호 목조각장 박찬수 목아 박물관장이 제작한 상패가 수여된다.

 ‘동의보감상’은 한의약의 육성 발전과 국민 건강증진에 공헌하고 ‘동의보감’을 집필한 허준 선생의 의술정신을 실천한 봉사자를 선정, 포상하는 것으로 지난 2004년 제정됐다.

 한편, ‘제18회 산청한방약초축제’는 오는 28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다음 달 9일까지 ‘힐링 산청에 빠지다’라는 주제로 산청나들목 축제광장에서 한방약초, 다양한 힐링체험과 볼거리를 관광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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