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14:28 (목)
“진로 결정된 바 없다” 빅토르 안, 심경 밝혀
“진로 결정된 바 없다” 빅토르 안, 심경 밝혀
  • 송지나 기자
  • 승인 2018.09.11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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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빅토르 안(한국명 안현수)이 지난 10일 한국 복귀와 관련한 심경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밝혔다.

 빅토르 안은 자필로 쓴 편지를 공개하며 “올해 휴식기 동안 앞으로의 진로에 관해 러시아 측과 이야기했다”며 “한국에서 휴가를 보내던 중 예상보다 일찍 은퇴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코치의 길보다 선수생활을 더 원했기에 러시아의 코치 제안을 거절했을 뿐 향후 진로에 관해서는 결정하지 않았다”면서 휴가기간 더 고민해 진로를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자신에 관한 추측성 기사에 대해선 모두 사실이 아니며, 확대 해석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빅토르 안의 은퇴와 한국 복귀 소식은 지난 5일 알렉세이 크라프초프 러시아빙상연맹 회장이 러시아 인테르팍스 통신과 인터뷰에서 공개하면서 알려졌다.

 크라프초프 회장은 “빅토르 안은 선수 경력을 마무리했으며, 가정 사정으로 러시아에 남지 않을 것”이라며 “그는 러시아에서 코치로 일할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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