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양경찰서(서장 이창주)는 11일 거제시 장평동 고현항에 고현파출소를 신축해 관계기관， 민간대행신고소장， 민간해양구조대， 어촌계장， 지역어민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가졌다.

　고현파출소는 지난 1999년도 건축， 19년간 지역 주민들과 함께했으나， 고현항 항만재개발구역에 편입돼 새청사를 신축하게 됐다. 대지면적 1천35㎡(313평)， 연면적 303㎡(91평， 지하 1층， 지상 2층， 창고동)， 규모로 본격적인 해상치안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고현파출소는 어민 등 해양종사자 2천여 명과 1천800척의 입출항 선박을 관리하며， 삼성중공업과 다수의 협력업체를 비롯， 조선기자재 운반선， 소형어선， 유도선， 낚시어선 등의 통항이 빈번한 해역을 관리한다.

　이창주 해경서장은 "이번 고현파출소 완공을 계기로 현장중심의 빈틈없는 해상치안 확보와 해상교통 안전관리를 통해 지역민들에게 보다 질 높은 해양안전서비스 제공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