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은 지난 10일 하일면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하일면 주민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성하일풍력발전소 건설과 관련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시행사인 GS-EPS(주)는 풍력발전에 대한 사업계획과 향후 일정에 대해 설명했다. GS-EPS(주)는 하일면 학림ㆍ오방리 일원(당초 상리면 포함 23기)에 총사업비 1천300억 원을 투입해 풍력발전기 13기를 설치할 예정이다. 총 발전용량 55~60㎿ 규모로 오는 2020년 9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군은 지난해 12월 하일면 주민을 대상으로 풍력발전 체험을 위해 제주도 풍력단지 견학을 실시했다.

　또 GS-EPS(주)는 환경영향평가 조사를 완료하고 이달 중으로 사업대상지에 대한 인ㆍ허가 신청을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