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13:29 (목)
‘경남생활체육대축전’ 역대 최대 규모로 열려
‘경남생활체육대축전’ 역대 최대 규모로 열려
  • 송지나ㆍ심규탁ㆍ고길우 기자
  • 승인 2018.09.16 16: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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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6일 김해운동장 일원 1만400명 참가

허성곤 시장 “시ㆍ군간 화합의 장 되길 바라”

▲ 지난 14일 생활체육대축전 개막을 축하하기 위해 준비된 떡을 자르는 (왼쪽 두 번째부터) 김지수 경남도의회의장, 김경수 경남도지사 내외, 허성곤 김해시장. / 경남도청

 지난 14일 오후 6시 30분 김해운동장에서 ‘제29회 경남도 생활체육대축전’의 성대한 막이 올랐다.

 ‘100세 시대 생활체육 활성화로 건강한 행복 김해, 활기찬 경상남도’를 비전으로 내세운 이번 대회의 개회식에는 김경수 경남도지사, 민홍철ㆍ김정호 국회의원, 김지수 도의회의장, 허성곤 김해시장, 18개 시ㆍ군의 장들을 비롯한 각계 주요 인사들이 내빈으로 참석했고, 각 지역의 체육관계자들도 함께 자리했다.

▲ 16일 김해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육상 결승전. 출발 신호와 동시에 출발하는 선수들.

 총 27개(정식 26ㆍ시범 1) 종목, 1만 400여 명 참가의 이번 축전은 ‘역대 최대 규모’로서 그에 걸맞은 화려한 개막식이 이날 펼쳐졌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제29회 경남생활체육대축전을 김해에서 개최하게 돼 매우 기쁘고 자랑스럽다. 우리 시를 찾아준 선수, 임원, 도민 그리고 대회 준비를 위해 애쓰신 김경수 도지사님을 비롯한 경남체육회 관계자들께 깊은 감사 드린다”며 “이번 대회가 경남의 위상을 드높이고 도민에게 긍지와 자부심을 심어줄 것이다. 또 ‘생활체육 스포츠 7330’을 실천하고, 각 시ㆍ군 간 화합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개막식에 참석한 모든 이들에게 환영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김경수 경남도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도민들에게 반가움을 표했다. 그는 “이번 축전은 ‘빛나는 가야의 꿈, 하나 되는 도민의 힘’을 주제로 도민의 화합과 단결, 미래를 향한 도전정신을 보여주는 가장 큰 생활체육 축제다”며 “이제 스포츠는 건강증진뿐 아니라 건전한 여가문화 조성과 사회통합에도 기여하고 있다. 도민 누구나 체육을 즐기며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는 스포츠복지경남을 만들고자 노력하겠다. 아울러 유난히 더웠던 지난여름 동안 최선을 다해 준비한 모든 선수가 그동안의 기량을 유감없이 펼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어 “경남은 힘들수록 더 큰 저력을 발휘했던 곳”이라면서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자랑스러운 경남의 영광을 찾고 다시 한번 대한민국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든든한 동반자가 돼 주실 것”을 당부했다.

▲ 16일 가야대학교에서 열린 김해시 50대부와 창원시 50대부의 4강전 족구 경기 모습. 김해시 50대부 김정탁 공격수가 힘껏 공을 차고 있다. 심규탁 기자

 이후 대회기 게양과 선수단 대표의 스포츠 7330 실천 다짐, 성공적인 대회 진행을 염원하는 퍼포먼스가 이어졌고, 마지막으로 선수단이 퇴장하면서 공식행사는 끝이 났다.

 식후행사에는 초청가수의 축하공연이 펼쳐져 개막식의 분위기를 한층 더 달아 올렸다.

 한편, 이번 축전은 경남체육회가 주최하고 김해시체육회, 경남체육회 회원종목단체가 주관하며 김해에선 지난 5회, 22회에 이어 3번째로 개최됐다. 이번 축전의 모든 경기는 김해시 일원의 경기장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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