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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 산삼 국제 학술심포지엄
함양군 산삼 국제 학술심포지엄
  • 김창균 기자
  • 승인 2018.09.16 16: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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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양군은 지난 13일 ‘(사)한국산삼학회 추계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세계화 발전 방안 모색

 함양군은 산삼축제 기간인 지난 13일 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한국산삼학회 회원을 비롯해 가공업체와 농가, 관련 대학생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한국산삼학회 추계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군에 따르면 이날 심포지엄은 산림 약용자원을 대표하는 산삼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한국 산양삼의 세계화를 위한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등 산양삼 산업의 성장동력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함양군이 주최하고 (사)한국산삼학회에서 주관한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초청특강과 함께 학계 및 관련 전문가들의 구두발표, 포스터발표 등을 통해 산양삼 산업의 발전방향을 모색했다.

 본격적인 주제발표에 앞서 안병기 과장(산림청 사유림경영소득과)이 현재 산양삼 관련 정책의 방향에 대해 발표했으며, 이어 정민수 과장(함양군 산삼항노화엑스포과)이 지난 8월 3일 중앙정부로부터 국제행사로 확정된 ‘2020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의 추진방안’에 대한 설명, 정주상 교수(서울대)가 우리나라 산양삼산업의 현재와 발전방향 등을 제시했다.

 이어진 구두발표에서는 박병수 품질관리본부장(한국임업진흥원)이 산양삼 생산ㆍ유통 실태조사 결과를, 박상수 교수(명지대)가 산양삼의 야생동물과 조류피해 실태 및 예방, 홍영선 회장(한서 산삼협회)이 국내 산양삼과 중국 삼의 특질 및 구분, 서세명 책임(한국임업진흥원)이 함양 산양삼종자공급단지 및 종자관리센터 조성, 고성권 교수(세명대학교 바이오산업대학)가 산양삼과 재비인삼이 차별성과 우수성 등에 대해 각각 발표했다.

 예술회관 로비에서 진행된 포스터 발표에서는 △우리나라 산림토양형별 산양삼 재배적지 구분 △산양삼 품질규격 정립을 위한 형태적 특성 분석 △산양삼 추출물을 이용한 대장암 세포억제활성 분석 등 산양삼 산업의 발전을 위한 다양한 방안들이 나왔다.

 이날 서춘수 군수는 환영사에서 “2020년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산양삼이 세계인의 건강을 책임지는 항노화 산업의 대표작목이 되도록 하겠다”라며 “모쪼록 오늘 행사가 성공적으로 잘 마무리돼 2020년 엑스포 성공개최의 기틀이 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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