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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 손흥민 원한다
바이에른 뮌헨, 손흥민 원한다
  • 송지나 기자
  • 승인 2018.09.17 17: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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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번ㆍ리베리 은퇴 예상… 내년 이적시장 대형 트레이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한국 남자축구 우승으로 병역 혜택을 받은 손흥민(26ㆍ토트넘)의 주가가 급상승하면서 FC 바이에른 뮌헨이 그에게 관심을 표했다.

 분데스리가 1위 팀 바이에른 뮌헨에서 날개 공격수 보강을 위해 손흥민을 지켜보고 있다는 기사가 나오면서 이슈화 됐다.

 영국 스포츠 전문 웹진 ‘클럽콜’은 “뮌헨이 토트넘 공격수 손흥민에게 관심을 가졌다. 손흥민은 함부르크, 레버쿠젠에서 활약한 공격수다”고 전했다.

 이탈리아 축구전문매체인 ‘칼치오 메르카토’는 지난 12일 “오는 2023년까지 토트넘과 계약된 손흥민이 바이에른 뮌헨의 시야에 들어왔다”는 단신을 내보냈다.

 칼치오 메르카토의 보도가 나오자 바이에른 뮌헨의 소식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독일 매체 ‘바이에른 스트라이크스(이하 스트라이크스)’는 17일(한국시각) “뮌헨이 손흥민에 대한 관심을 보였다. 로번과 리베리가 이번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날 것으로 예상돼 이미 내년 여름 이적시장에서 대형 트레이드를 예고했고, 토트넘의 손흥민이 후보 가운데 한 명으로 떠올랐다”고 밝혔다.

 또 이 매체에 따르면 뮌헨은 아리언 로번, 프랑크 리베리, 킹슬리 코망, 세르주 나브리 등 4명의 윙어(측면 공격수) 자원으로 2018-2019 시즌을 시작했다.

 이런 가운데 코망이 시즌 개막전에서 왼쪽 발목 인대가 찢어져 수술대에 올라 사실상 올해 안에 그라운드 복귀가 어렵게 돼 3명의 윙어 자원만 남게 됐다.

 스트라이크스는 “손흥민은 빠르고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데다 양발 모두 잘 쓰고 슈팅력도 갖췄다. 게다가 최근 병역 혜택도 받아 축구에만 전념할 수 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다만 “칼치오 메르카토의 보도에 대한 독일 언론의 반응은 아직 없다. 이번 보도가 유효한지에 대해선 여전히 논쟁거리”라며 “그래도 뮌헨의 관점에서 보면 이번 이적설이 타당한 측면도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손흥민은 지난 7월 토트넘과 재계약을 체결, 계약기간을 오는 2023년까지 연장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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