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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생활체육대축전-창원, 일반 시부 최다종목 우승
경남생활체육대축전-창원, 일반 시부 최다종목 우승
  • 송지나 기자
  • 승인 2018.09.17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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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6일 오후 4시 김해체육관에서 ‘제29회 경남생활체육대축전’ 폐막식이 성황리에 치러진 가운데 내년도 개최지 진주시의 관계자들에게 대회기를 전달하는 모습. (왼쪽부터) 김택세 진주시체육회 상임부회장, 조규일 진주시장, 박성호 경남도 행정부지사, 허성곤 김해시장, 박진상 진주시체육회 사무국장. / 경남체육회

일반군부 남해군ㆍ어르신부 창원시ㆍ합천군 우승

입장식 최우수상은 사천시ㆍ산청군

 지난 14일부터 3일간 진행된 ‘제29회 경남생활체육대축전’이 16일 성황리에 끝이 났다.

 이날 폐회식은 오후 4시 김해체육관에서 열렸는데, 폐식 통고를 시작으로 내빈소개와 입장상 성적발표, 시상, 폐회사 및 환송사, 대회기 전달, 폐회선언, 선수단 퇴장 순으로 이어졌다.

 박성호 경남도 행정부지사는 폐회사에서 “지난 3일 동안의 대축전을 통해 우리 경남의 단합된 힘과 역동적인 생활체육의 위상을 볼 수 있었다”며 “앞으로 도민 누구나 언제 어디서든 운동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도록 스포츠 프로그램과 체육 인프라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환송사에서 “이번 대회는 선수단과 경남도민 모두가 한데 어우러져 화합과 결집력을 보여준 성공적인 대회였다”며 “경남체육회, 도 종목단체, 김해시체육회를 비롯한 880여 명의 자원봉사자, 55만 김해시민 등 도민의 적극적인 도움과 참여가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전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일반부의 시(市)부는 창원시가 게이트볼, 댄스스포츠, 볼링, 씨름, 요가, 탁구, 테니스, 정구 등 8종목에서, 군(郡)부는 남해군이 검도, 그라운드골프, 댄스스포츠, 체조 등 4종목에서 탁월한 기량을 과시하며 종목 우승을 차지했다. 어르신부의 시부는 창원시가 국학기공, 배드민턴, 족구, 체조, 탁구 5종목에서, 군부는 합천군이 그라운드골프, 테니스, 배드민턴, 체조 4종목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개회식에서 가장 인상적인 입장식을 선보인 시ㆍ군에게 주어지는 최우수상에는 시부에 사천시, 군부에 산청군이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우수상에는 시부에 진주시, 군부에 합천군이 차지했으며, 장려상은 시부에 거제시ㆍ양산시, 군부에 고성군ㆍ함양군, 모범상은 시부에 통영시ㆍ밀양시, 군부에 함안군ㆍ하동군, 화합상은 의령군ㆍ창녕군ㆍ거창군, 스포츠7330상에는 시부 창원시, 군부 남해군이 차지했다. 아울러 김해시와 경남족구협회, 경남패러글라이딩협회는 특별상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한편 ‘빛나는 가야의 꿈, 하나 되는 도민의 힘!’이라는 대회 구호 아래 27개(정식 26, 시범 1) 종목, 1만 416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역대 최대 규모로, 김해시 일원에서 생활체육 동호인들이 자신의 기량을 맘껏 뽐내고 선의의 경쟁을 통한 우정을 다졌을 뿐만 아니라 350만 경남도민의 소통과 화합에도 기여했다.

 다음 제30회 생활체육대축전은 진주시에서 개최되는데, 10월 유등축제와 연계해 두 축제 모두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체육대전의 10월 중순 개최를 검토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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