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3면 규모ㆍ무료 운영
한국도로공사 창원지사와 창원시 의창구는 동창원IC 인근 봉산리 일원에 공용주차장 조성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다음 달부터 본격적으로 주차장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한국도로공사에서 추진 중인 고속도로변 유휴부지를 활용한 사회적 가치 실현 사업의 일환으로서 창원시 동읍 자여마을 일대의 만성적인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한국도로공사가 동창원IC 인근의 유휴지 약 5천500㎡ 터를 주차장 부지로 활용하기로 함에 따라 성사됐다.
의창구는 이 부지에 주차장을 조성해 올 연말까지 공사를 마칠 계획이다.
동창원IC 공용주차장은 창원시 동읍 봉산리 일원의 고속도로변 유휴부지에 소형차와 화물차 약 183면 규모로 조성되며, 지역주민 누구나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송인문 한국도로공사 창원지사장은 “그동안 자여마을 일원의 주차난과 화물차 등의 노변 불법주차로 인해 지역민들의 많은 불편과 교통사고 위험이 있었는데, 이번 협약으로 주차장이 조성되면 이러한 문제가 상당부분 해소될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지자체와 적극 협조해 고속도로 유휴지를 활용한 사회적 가치 실현에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도로공사는 고속도로변 미활용 유휴부지를 공익사업에 쓰일 수 있도록 지역사회에 제공하는 ‘EX-랜드플러스’ 사업을 전국적으로 33개소에 추진 중인데, 부산경남지역에는 서진주IC 카풀주차장, 창녕IC화물차 주차장, 진주대교하부 주민체육시설 등 10여 개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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