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21:42 (토)
경부울 ‘광역교통서비스’ 맞손
경부울 ‘광역교통서비스’ 맞손
  • 한용 기자
  • 승인 2018.09.17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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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ㆍ부산ㆍ울산, 광역교통업무 추진 회의. / 경남도

실무협의체도 구성 ‘공론화’

 경남도와 부산ㆍ울산시가 현안 광역교통문제 해결을 위해 손을 맞 잡았다.

 이를 위해 도는 부산시와 울산시와 함께 ‘광역교통업무 추진 회의’를 열고 광역교통문제 해결을 위한 실무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 6월 지방선거 이후 3개 시ㆍ도가 광역교통문제를 함께 해결하기로 의견을 모은 후 처음이다.

 회의에서 경남도는 시ㆍ도간 운행하는 시내버스 주요 회차 지점에 광역환승센터를 조성하자고 제안했다.

 또 김해ㆍ양산∼부산 간 시행하고 있는 광역환승제를 양산에서 울산까지 확대하자는 의견도 나왔다.

 부산과 울산에서 각각 기존 제안했던 남해안 고속화 철도 조기 개통과 동남권 광역철도 건설은 앞으로 필요하면 실무협의체에서 논의하기로 했다.

 3개 시ㆍ도는 행정기관, 연구원, 대학교 소속 등이 참여하는 실무협의체를 꾸려 오는 11월 말 부산에서 두 번째 회의를 열기로 했다.

 경남도 관계자는 “경남ㆍ부산ㆍ울산 지역 간 광역교통 수요는 지속 증가하고 있지만, 광역교통에 대해 논의할 기회는 없었다”며 “이번 회의를 시작으로 광역교통 현안사업을 발굴하고 협의해서 수도권에 버금가는 광역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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