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은 하동축협(조합장 이병호)이 지난 17일 열린 조합원 한마음대회 및 로컬푸드 종합센터 개장식 행사에서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 전해달라며 실내등유 1만ℓ를 기탁했다고 18일 밝혔다.
하동축협의 ‘난방유 1만ℓ 지원 사업’은 올해 처음 추진하는 나눔축산운동의 전략사업으로, 올겨울 이상한파가 예상됨에 따라 추운 겨울을 홀로 지내야하는 저소득 취약계층에 실내등유를 지원해 따뜻한 겨울을 맞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취지다.
하동축협은 이번에 기탁한 난방유 외에도 지역사회와 상생하고자 매년 꾸준한 물품 후원을 통한 사회공헌사업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군은 기탁 받은 등유를 13개 읍ㆍ면의 저소득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저소득 한부모가족, 차상위계층 등 현실적으로 생계가 곤란한 가구를 추천받아 지원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난방유를 기탁해 준 하동축협 나눔축산운동본부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추석도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고 고마운 분들이 있기에 훈훈하고 정이 넘치는 명절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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