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천500만원 재산피해
18일 오전 3시 20분께 함안군 군북면의 한 단독 주택 1층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화재 당시 이 주택 안방에는 A씨(56ㆍ여) 등 일가족 3명이 잠을 자고 있었다.
그러나 거실에서 강아지가 심하게 짖고 문을 긁는 탓에 잠에서 깬 A씨 등은 창문을 깨고 건물 바깥으로 도피해 화를 면했다.
A씨는 “문을 열었을 때는 이미 연기와 불길이 심하게 번진 상황이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이 불은 주택과 창고 171㎡와 가재도구 등을 태우고 1천500만 원(소방서 추산)의 재산 피해를 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 전날 전등이 꺼졌다가 켜지는 등 이상한 징후를 보였다”는 A씨 진술을 토대로 전기적 요인에 무게를 두고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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