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17:54 (목)
“KBS ‘진미위’ 해체” 박대출 의원 촉구
“KBS ‘진미위’ 해체” 박대출 의원 촉구
  • 서울 이대형 기자
  • 승인 2018.09.18 17: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박대출 의원

 ‘KBS 진실과미래위원회(이하 진미위)’가 법원으로부터 사실상 활동중지 판결을 받은데 대해 자유한국당 박대출(진주갑) 의원은 18일 ‘진미위’의 즉각적인 해체와 양승동 사장의 사퇴를 촉구했다.

 지난 17일 서울남부지방법원은 성창경 KBS공영노조위원장 등이 낸 ‘진실과 미래위원회’ 효력정지 등 가처분 신청에 대해 ‘일부 인용’을 결정했다.

 박 의원은 “문재인 정권의 ‘적폐 청산’과 ‘방송 장악’에 처음으로 법적 제동을 건 의미 있는 결정”이라면서도 “서운한 부분도 없지 않지만 사법부의 판단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제 진미위는 본안 판결 전까지 일방적 조사에 따른 징계를 할 수 없다. 10년 보수정권 시절의 보도와 활동 등을 문제 삼아 강제 조사하고 인사 불이익을 주고, 징계 남발하는 무차별 보복에 제동이 걸렸다”고 강조했다.

 이어 “불법 감사기구를 만든 KBS 양승동 사장과 불법 감사기구 규정을 의결한 KBS 이사장과 여권 이사들은 책임지고 사퇴하라”면서 “지금이라도 검사ㆍ감독권을 발동해 ‘진실과 미래위원회 설치 및 운영규정’을 폐기해 즉각 해체시켜야 한다”고 촉구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