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14:11 (금)
학교폭력위 성폭력 심의 건수 5년간 4배 증가
학교폭력위 성폭력 심의 건수 5년간 4배 증가
  • 서울 이대형 기자
  • 승인 2018.09.18 17: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근 5년 동안 폭력 건수가 가해 학생은 4배, 피해 학생은 5배 늘어나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김해영 의원이 18일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2013~2017년 전국 초ㆍ중ㆍ고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 심의 현황(성폭력 가해학생 조치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성폭력 심의가 5년간 약 4배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고 밝혔다.

 자치위원회 성폭력 심의 건수는 2013년 878건, 2014년 1천429건, 2015년 1천842건, 2016년 2천387건, 2017년 3천622건으로 매년 꾸준히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해(피해) 학생(학생 중복 있음) 역시 2013년 1천6(1천75)명, 2014년 1천537(1천885)명, 2015년 2천139(2천632)명, 2016년 2천877(3천426)명, 2017년 4천9(5천247)명으로 5년간 가해 학생은 4배, 피해 학생은 5배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학교급별로는 초등학교 2013년 130건에서 2017년 936건으로 7배가 늘어났고, 중학교 2013년 497건에서 1천688건으로 3배 이상 나타났으며, 고등학교 경우는 2013년 221건에서 948건으로 4배 이상 늘어났다.

 가해 학생 조치사항으로 서면사과는 2013년 351건에서 1천781건으로 5배 늘어났다. 이어 접촉 및 접근 금지는 303건에서 1천286건으로 4배 이상 늘어났고 학교봉사, 사회봉사는 각각 177건에서 774건, 112건에서 338건으로 4배, 3배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