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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 2020엑스포 역량 집중
함양군, 2020엑스포 역량 집중
  • 김창균 기자
  • 승인 2018.09.19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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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양군은 지난 18일 불로장생 2020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의 개최를 위한 긴급회의를 열었다.

부군수 주재 긴급회의

 함양군은 지난 18일 강현출 부군수 주재로 불로장생 2020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긴급회의를 열고 군의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날 긴급회의는 강현출 부군수 주재로 박상규 행정국장, 전병선 안전건설국장을 비롯해 관과소별 담당자 등 10여 명이 참석해 기반시설 등의 현황을 분석하고 문제점을 발굴, 해결방안을 모색했다.

 지난달 3일 중앙정부로부터 국제행사로 승인된 2020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는 경남도와 함양군이 공동으로 오는 2020년 9월 25일부터 10월 14일까지 20일간 함양군 천년 숲 상림공원 일원을 주행사장으로, 산삼휴양밸리를 부행사장으로 활용해 개최 예정이다.

 국제행사인 만큼 13개국 129만 명의 관람객들이 찾을 것으로 예상돼 엑스포 개최를 위한 기본시설물은 물론 숙박 및 교통 등 인프라 구축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우선 엑스포 개최를 위한 11개의 기본시설물 중 문화예술회관과 종합사회복지관, 박물관 등 기존 시설을 최대한 활용하는 한편, 산삼전시관, 항노화유통관, 약용식물 인큐베이터, 항노화체험관 등을 연내에 준공할 예정이다. 이외 미래산삼관, 산림문화관, 세계교류관 및 항노화기업관, 카페테리아 등의 시설은 임시가설로 엑스포 개최 이후 철거하는 등 시설물에 대한 투자를 최대한 지양하고 기초 인프라 구축에 최대한 힘을 쏟기로 했다.

 이 같이 기본 시설물은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지만 교통과 숙박, 엑스포 콘텐츠 등 인프라는 시급하게 구축해야 할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에 따라 군은 우선 1만 5천여 대 규모의 주차장 확보를 위해 백연유원지와 스포츠파크, 상림공원 주차장 등 개설 예정인 서함양IC 인근에 임시주차장 등 확보하려 주차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또 숙박시설의 경우 2020년 완공예정인 행복주택을 비롯해 휴양밸리 숙박시설 등을 최대한 활용하고, 지역 내 숙박시설의 리모델링 등 재정비는 물론 숙박시설 종합 정보시스템을 구축해 함양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최대한 편의를 제공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도로망과 주차시스템 등을 분석해 엑스포 종합교통계획 수립, 산삼 전략상품 개발 및 수출산업 육성 등 2020년 함양을 찾을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엑스포를 만들어나가기로 했다.

 강현출 부군수는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방문객들이 편하게 불로장생 엑스포를 관람할 수 있게 만드는 것”이라며 “특정 부서만이 아니라 함양군 전체가 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역량을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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