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4 22:24 (수)
男 태권도 이대훈, 월드태권도그랑프리 ‘金’
男 태권도 이대훈, 월드태권도그랑프리 ‘金’
  • 송지나 기자
  • 승인 2018.09.20 17: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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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대훈(오른쪽)이 지난 19일 대만 타오위안 아레나에서 개막한 2018 월드태권도그랑프리 시리즈 3차 대회 남자 68㎏급에 출전해 상대를 공격하고 있다. / 세계태권도연맹

68㎏급 결승서 이란 13-9로 꺾어

 ‘남자 태권도 간판’ 이대훈(26ㆍ대전시체육회)이 2018 월드태권도그랑프리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개인 통산 10번째 그랑프리 우승을 기록했다.

 이대훈은 지난 19일 대만 타오위안 아레나에서 개막한 2018 월드태권도그랑프리 시리즈 3차 대회 남자 68㎏급 결승에서 미르하셈 호세이니(이란)를 13-9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태권도 종목 사상 처음으로 대회 3회 연속 우승이라는 쾌거를 이룬 이대훈은 월드그랑프리에서도 통산 10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며 올림픽랭킹 1위 자리를 더욱 굳건히 지켰다.

 이대훈은 올해 아시안게임 남자 63㎏급 금메달리스트인 호세이니와 2라운드까지는 4-4로 팽팽하게 맞섰다. 하지만 3라운드에서 몸통 공격으로 리드를 잡은 뒤 호세이니의 왼발 머리 공격을 피해 몸통을 차 추가 득점에 성공하고 쐐기를 박았다.

 그는 “열 번째 그랑프리 우승이라는 큰 경험을 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더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다음 해에는 세계선수권대회 선발전도 있다”면서 “한 대회 한 대회 소중하게 생각하게 열심히 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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