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조만강에 생태하천복원사업이 시행된다.

　김해시는 환경부 2019년 생태하천 복원사업에 조만강이 최종 선정돼 국ㆍ도비 141억 원(총 사업비 227억 원)을 확보했다고 20일 밝혔다.

　조만강은 주촌 선천지구, 이지 일반산업단지, 서김해 일반산업단지 등 도시개발이 진행되면서 자연친화형 하천조성과 하천오염 방지를 위한 주민들의 생태복원 요구가 높았다.

　시는 지난 3월 타당성 조사와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지난 4월 환경부에 2019년 생태하천 복원사업으로 신청했다.

　조만강 생태하천 복원사업은 조만강 총연장 16.3㎞ 중 생태하천 복원사업이 우선 추진돼야 할 구간인 주촌면 원지교~명법동 정천교에 이르는 총 연장 5.36㎞에 진행된다. 생태호안, 생태탐방로, 수질개선, 생태보전데크 등이 설치된다.

　내년 초 실시설계용역에 착수해 오는 2020년 상반기 공사에 착수하고 2022년 12월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