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년 전통의 밀양여름공연예술축제를 새롭게 탈바꿈한 이번 공연은 젊은 연극인들이 중심이 돼 ‘어려움에 처한 밀양연극제를 살리자!’는 취지로 열린다. 이번 연극제는 17년간 이어져 온 밀양의 대표 축제를 중단없이 이어감으로써 국내 최고의 연극도시로서 밀양의 입지를 다시 한번 대내외에 보여주는 계기가 된다.

　‘치유, 성찰, 새 희망’을 주제로 한 초청작 12편과 낭독공연 공모 선정작 7편, 밀양시민생활예술 프린지공연 10편 등 총 29편의 작품이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또한 전문가 초청 포럼과 젊은 연극인 토크 라운지를 통해 국내외 연극계와 공연예술축제 전반에 관한 발표를 듣고 관객과의 대화 시간을 마련한다. 아울러 젊은 연극인들의 자유로운 토론을 통해 축제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시간도 마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