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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男 축구 U-16, AFC 챔피언십 사실상 8강행
한국 男 축구 U-16, AFC 챔피언십 사실상 8강행
  • 송지나 기자
  • 승인 2018.09.26 16: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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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U-16 축구 대표팀. / 대한축구협회

아프간 7-0 제압

 한국 남자 16세 이하(U-16) 축구대표팀이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U-16 챔피언십에서 2연승을 기록해 사실상 8강 진출이 가능해졌다.

 김정수 감독이 이끄는 한국 U-16 대표팀은 지난 25일(한국시간) 말레이시아 페탈링자야에서 열린 조별리그 D조 2차전에서 안기훈(오산고)과 정상빈(매탄고)의 멀티골을 포함한 활약으로 아프가니스탄(아프간)을 7-0으로 완전히 제압했다.

 한국은 4-2-3-1 전술을 꺼냈다. 최민서(포항제철고)를 원톱으로 세우고, 2선에 홍윤상(포항제철고), 서재민(오산중), 안기훈(오산고)을 뒀다. 백상훈(오산고)과 윤석주(포항제철고)가 중원을 지켰으며 수비진에 이태석(오산고), 이준석(신갈고), 홍성욱(부경고), 손호준(매탄고)을 배치했다. 한국의 골문은 주장 신송훈(금호고)이 지켰다.

 상대 팀인 아프간은 자카리아 후세이니, 에드리스 자마니, 알리 자히디, 사미르 사만다리, 하룬 나세리, 파주딘 셔자드, 에스마들라 카지미, 아민 네자미, 무니르 하즈라티, 사자드 카릴리, 샤리프 아민자다가 선발로 출전했다.

 경기가 시작된 지 21분, 한국의 선제골이 터졌다. 최민서가 머리로 떨어트린 공을 안기훈이 밀어 넣어 골로 연결한 것이다. 이후 전반 34분 안기훈이 멀티골을 기록, 44분엔 이태석의 크로스가 상대 팀 수비수의 자책골로 연결됐다.

 3-0으로 전반이 끝나고, 후반이 시작되자마자 한국의 골 소식이 전해졌다. 이태석의 크로스를 백상훈이 머리로 해결한 것이다. 이후 최민서 대신 12분에 교체 투입된 정상빈이 곧바로 골을 기록했다.

 그 후에도 17분 정상빈의 헤딩골, 21분 홍윤상의 득점 등으로 아프간을 7-0 완파했다. 이날 안기훈과 정상빈은 나란히 멀티골을 선보여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이로써 한국은 2연승을 기록해 사실상 8강행이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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