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20:27 (금)
도의회, 6개 상임위 해외연수
도의회, 6개 상임위 해외연수
  • 심규탁 기자
  • 승인 2018.09.26 17: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외유성 일정 배제

 경남도의회 의원들이 일제히 해외연수에 나선다. 해마다 외유성 해외여행 논란으로 곤혹을 치러왔던 도의원들은 곱지 않은 시선에 불편한 입장이다.

 26일 도의회는 선진지 농업 6차 산업현장 견학과 교육과정 운영현황 파악 등을 위해 상임위원회별 해외연수를 벌인다고 밝혔다.

 이번 해외연수는 28일 기획행정위원회와 건설소방위원회를 시작으로 다음 달 27일까지 6개 상임위별로 각각 8일씩 연수일정을 소화키로 했다.

 6개 상임위별로 도의원 2∼3명씩 참여하는 의회운영위원회를 제외하면 사실상 모든 도의원이 해외연수에 참가하는 셈이다.

 연수 국가는 호주와 뉴질랜드, 독일, 네덜란드, 미국, 스페인, 이탈리아 등이다. 도의원들은 주민 중심 자치행정시스템 연구와 예술 분야 기능인 양성과정 탐구, 농업인 사회보장제도 연구, 농민 자주형 재래시장 견학, 선진지 도시재생사업 견학, 관광자원 활용과 보존방안 청취 등 다양한 목적을 소화한다.

 도의회는 관광 외유성 일정은 배제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경남도민과 도정을 위한 내실 있는 연수가 되도록 상임위별로 준비해서 해외연수를 추진한다는 것.

 경남도의회 관계자는 “이번 해외연수 심사위원회에 전체 위원 중 절반 이상을 학계와 시민단체 관계자를 위촉해 내실 있는 연수가 되도록 사전 심사했다”며 “심사위원회가 해외연수 결과보고서 작성과 사후검증과정도 주문한 만큼 연수에서 알찬 성과를 얻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