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일 서울서 유치설명회

　경남도가 다음 달 2일 서울 63컨벤션센터에서 ‘2018 경남도 투자유치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일자리 창출과 제조업 혁신으로 경남경제를 활성화하고 기업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설명회에는 김경수 지사를 비롯한 도내 시장ㆍ군수, 수도권 기업과 외국인 투자기업 최고경영자(CEO) 등 300여 명이 참석한다.

　국내외 유망기업 간 투자협약(MOU), 제조업을 혁신하는 경남 신경제지도 실현을 위한 투자 활성화 토론, 투자 상담이 이어진다.

　특히 올해는 김 지사가 직접 경남 투자환경과 신경제지도를 소개하고, 실수요 기업을 중심으로 투자조건을 설명하고 지원하는 ‘맞춤형 투자상담’에 중점을 둔다.

　또 기업대표들이 생생한 투자 성공사례를 발표하고 시ㆍ군 투자환경, 투자 활성화를 위한 전문가 제언 등을 공유하는 토론도 진행한다.

　투자 성공사례 발표는 LG전자의 친환경 스마트공장 투자 사례, 통영 스카이라인 루지 투자유치 경과와 성과 등이 대표적이다.

　창원시장ㆍ고성군수가 직접 발표하는 투자환경과 인센티브, 산업연구원의 지역혁신생태계 구축 차원의 투자유치, 코트라 인베스트코리아의 외국인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한 제언 등도 이어진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16개 업체가 3조 1천298억 원을 투자하고 4천290명의 신규인력을 고용하는 투자협약도 체결된다. 투자금액 9천100억 원과 인력 고용 1천141명이었던 지난해 수도권 투자유치설명회 실적 보다 많이 늘어날 전망이다.

　문승욱 경남도 경제부지사는 “경남 경제성장률이 7년째 전국 평균보다 낮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며 “이번 투자설명회를 발판삼아 기업유치를 통한 양질 일자리를 창출하고 경남경제를 활성화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