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15:33 (금)
남해 다랭이마을 ‘남해안 오션뷰 명소’ 선정
남해 다랭이마을 ‘남해안 오션뷰 명소’ 선정
  • 박성렬 기자
  • 승인 2018.09.27 16: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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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해군의 대표적 경관 명소로 꼽히는 가천 다랭이마을을 하늘에서 내려다본 모습.

국토부, 관광활성화 위해 민간투자 유치 나서

고흥~거제 간 해안경관루트 조성 남ㆍ미조면 포함

미술관ㆍ상업ㆍ숙박 등 문화예술ㆍ테마시설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가 남해안 관광 명소의 민간투자 유치 의향을 밝힌 가운데 투자유치 대상 11개소를 발굴했다. 이 중 남해군 남면 가천다랭이마을과 미조면 조도ㆍ호도가 포함돼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국토부가 밝힌 민간투자 유치는 남해안 관광활성화와 해양경관루트 조성을 위해 남해안 경관 명소 인근의 국공유지를 대상으로 계획됐다.

 이를 위해 국토부는 지자체와 함께 전남 고흥에서 거제까지 이어지는 남해안 경관 명소 발굴을 시도해 ‘남해안 오션뷰 명소’ 11곳을 선정했다.

 국공유지 대상으로 분석ㆍ발굴된 명소는 남해 2곳을 포함해 고흥 2곳, 여수 1곳, 광양 1곳, 통영 1곳, 거제 4곳 등이다.

 국토부는 지난 8월부터 잠재투자자를 대상으로 사전 투자의향 조사를 진행했다. 국토부에 따르면 이들 지역에 많은 투자자들이 관심을 표명했다. 구체적으로 전체 840여 개 잠재투자자 중 123개 업체에서 이들 지역 투자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국토부가 밝힌 투자유치 유형은 먼저 해안경관의 감성과 체험성을 극대화 할 수 있는 미술관ㆍ전시관ㆍ공방ㆍ험시설 등 문화예술시설이 있다. 그리고 전망카페ㆍ소규모 상업ㆍ숙박ㆍ테마시설이 있다. 따라서 이들 지역에 민자 유치가 이뤄지면 남해군이 꾸준히 지향해 온 체류형 관광자원 확보에도 긍정적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된다.

 국토부는 향후 잠재투자자를 대상으로 투자의향 조사를 지속하는 한편, 다음 달 중순경 서울에서 투자설명회도 계획하고 있다. 또한 투자에 관심이 있는 사업자에게 투자 관련 상세자료를 제공하거나 필요한 경우 방문 설명도 계획 중이다.

 국토부의 이번 민간투자 유치 계획은 수려한 해안경관을 지닌 남해안을 국제적 해안경관 명소로 육성한다는 목표 아래 추진됐다. 이미 ‘남해안 오션부 명소화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7월 발표된 남해안 오션뷰 명소 20선에 남해군은 다랭이마을을 포함해 관음포첨망대, 상주은모래비치 전망쉼터, 독일마을 전망대 등 4개소가 포함,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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