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08:55 (금)
경남 기업대출↑ 가계대출↓
경남 기업대출↑ 가계대출↓
  • 황철성 기자
  • 승인 2018.09.27 19: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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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매매가격 하락 원인

예금 여신 5천836억원 증가

 경남지역 기업대출이 증가세를 보이는 반면 가계대출은 증가세가 둔화된 모습을 나타냈다.

 한국은행 경남본부가 조사한 도내 금융기관의 여ㆍ수신 동향에 따르면 예금은행을 중심으로 7월기준 7천164억 원 증가했으며, 기업대출의 증가폭이 확대된 반면 가계대출은 증가세가 둔화됐다. 기업대출의 경우 중소기업대출(-189억 원 → +4천39억 원)은 분기말 일시상환분 재취급과 부가가치세 납부 수요 등으로 크게 증가했고, 대기업대출(+276억 원 → +474억 원)도 운전자금대출이 늘면서 증가폭이 확대됐다.

 반면 가계대출은 경남지역 아파트 매매가격 하락이 이어지면서 주택담보대출(+1천428억 원 → +1천21억 원)과 기타가계대출(+1천907억 원 → +1천468억 원) 모두 증가세가 둔화됐다.

 이에 따라 경남지역 금융기관의 예금은행 수신은 기업의 부가가치세 납부 수요 등으로 보통예금, 기업자유예금 등을 중심으로 감소한 반면 비은행기관 수신은 상호금융의 수신이 늘어나면서 증가로 전환했다.

 7월중 경남지역 예금은행의 여신은 5천836억 원 증가했으며, 차입 주체별로는 기업과 가계 부문이 모두 확대됐으며, 비은행기관 여신은 1천328억 원이 증가해 기업대출은 중소기업대출을 중심으로 전월대비 증가폭이 소폭 축소됐으며, 기관별로는 상호금융과 새마을금고를 중심으로 증가폭이 축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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