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30 00:58 (토)
`악성중의 악성` 준공 후 미분양 넘쳐난다
`악성중의 악성` 준공 후 미분양 넘쳐난다
  • 강민정 기자
  • 승인 2018.09.27 19: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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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2천561호 전국 2위

전국 1만3천889호 증가세

 경남의 부동산 시장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악성중의 악성이라고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이 경남에서 2천 561호로 전월(2천 266호) 대비 13.0%(295호)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충남(3천65호)에 이어 전국에서 두번째로 높은 물량 증가세를 기록했다.

 경남도에서는 지속되는 부동산시장의 침체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5월 국토부에 공문을 요청한 바 있다.

 27일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8월말 기준 전국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이 전월(1만 3천889호) 대비 9.4%(1천312호) 증가한 총 1만 5천201호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반면 미분양 주택은 지난 5월 5만9천836호에서 6월에 6만 호를 돌파해 6만 2천50호, 7월 6만 3천132호로 상승세를 이어가다 8월 6만 2천 370호로 한풀 꺾였다.

 지역별로 전체 미분양 물량을 보면 수도권의 미분양은 8천534호로 전월(8천832호) 대비 3.4%(298호) 감소하고 지방은 5만 3천836호로 전월(5만 4천300호) 대비 0.9%(464호) 감소하였다.

 경남의 경우 8월 말 미분양 주택이 1만 4천912호로 전월(1만 5천95호) 대비 1.2%(183호)로 감소했다.

 한편, 규모별로 미분양 물량을 보면 85㎡ 초과 중대형 미분양은 전월(5천941호)대비 1.9%(115호) 감소한 5천826호로 집계됐고, 85㎡ 이하는 전월(5만 7천191호) 대비 1.1%(647호) 감소한 5만 6천544호로 나타났다.

 자세한 사항은 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은 국토교통부 국토교통통계누리(http://stat.molit.go.kr) 및 온나라 부동산포털(http://www.onnar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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