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17:12 (금)
함안 입곡저수지 ‘무빙보트’ 뜬다
함안 입곡저수지 ‘무빙보트’ 뜬다
  • 음옥배 기자
  • 승인 2018.09.27 19: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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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일 운영 돌입

 사계절 풍광이 빼어난 함안 입곡군립공원 저수지에 무동력 무빙보트가 뜬다.

 함안군은 관광인프라 확충과 체류형 관광 틀을 마련하기 위해 다음 달 1일 입곡군립공원 저수지에 무빙보트 15대를 띄워 상업 운영에 들어간다.

 이용요금은 4인 기준으로 30분 2만 원, 1시간 3만 원이다.

 군은 무빙보트 구매비를 포함해 계류장과 매표소 설치 등 총 7억 원을 투입했다.

 입곡저수지 수면 위를 떠다닐 8인승 무빙보트는 ‘아라힐링카페’라고 이름 붙였다.

 무빙보트는 내부 천장에 선풍기가 달렸고, 바닥에 간단한 음료와 음식을 먹을 수 있는 원형 탁자도 설치됐다.

 군은 아라가야 고도인 함안 역사를 알리는 홍보 문구와 도안을 새겨 넣어 이색적인 분위기를 더했다.

 운행속도는 시속 3㎞ 정도로 저수지 주변 삼림욕장과 기암절벽, 다양한 수림이 드리워진 빼어난 경치를 가까이서 조망할 수 있다.

 1회 운항에 약 30분 소요된다. 평일과 주말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행한다.

 군은 경남에서 손꼽히는 생태 관광명소인 입곡군립공원이 휴식과 레저ㆍ힐링 공간으로 거듭나고 체류형 체험 관광지로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은 저수지 인근에 농특산물판매장을 설치해 농가 소득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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