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4 01:51 (수)
지리산국립공원 가을내음 ‘물씬’
지리산국립공원 가을내음 ‘물씬’
  • 김영신 기자
  • 승인 2018.09.27 19: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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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절초ㆍ쑥부쟁이 등

10월 마지막 주 절정

▲ 털진달래.

 국립공원 지리산 천왕봉에 가을이 성큼 다가왔다.

 27일 현재 지리산국립공원 천왕봉을 비롯해 중봉, 써리봉, 제석봉 등의 고지대에는 가을 야생화가 가득 피고 나무들이 단풍빛으로 물들기 시작해 장관을 이루고 있다.

 가을 정취를 물씬 풍기는 야생화는 구절초, 쑥부쟁이, 산오이풀, 투구꽃 등이 있으며 특히 장터목 일원에는 쉽게 볼 수 없는 노랑물봉선이 군락을 이뤄 따뜻한 자태를 뽐내고 있다.

 현재 천왕봉 일출시간은 오전 6시 30분, 최저기온 9.7도로 이는 지난해 최저기온 11도보다 낮은 기온을 보이고 있다. 최근 잦은 가을비 탓에 큰 일교차가 지속되면 단풍이 더 곱고 많이 들 것으로 예상된다.

 지리산국립공원은 “지리산의 본격적인 단풍 절정시기는 지난해보다 3~4일 늦은 10월 마지막 주로 예상된다”면서 “국립공원 이용 때 샛길 출입금지, 도토리채취 금지 등 자연을 배려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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