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18:50 (금)
‘사기 혐의’ 유치장 수감 60대 돌연 사망
‘사기 혐의’ 유치장 수감 60대 돌연 사망
  • 김용구 기자
  • 승인 2018.09.27 19: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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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경찰서, 부검 의뢰

 사기 혐의로 경찰서 유치장에 수감 중이던 60대 남성이 숨져 경찰이 사망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27일 통영경찰서에 따르면 전날인 지난 26일 오전 6시 50분께 경찰서 유치장에 수감 중이던 A씨(67)가 기상 시간이 지났는데도 일어나지 않았다.

 함께 수감 중이던 B씨는 이를 수상하게 여겨 유치인 보호관을 불렀다.

 유치인 보호관은 A씨가 의식불명 상태인 것을 확인하고 119구조대에 신고, A씨를 인근 병원으로 옮겼지만 끝내 숨졌다.

 A씨는 사기 혐의로 수배 중이었다가 지난 20일 경찰에 붙잡혀 구속 수감 중이었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부검을 의뢰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고혈압 등 지병이 있어 유치장에서도 약을 복용했다”며 “다음 달 중순께 나오는 부검 결과를 토대로 정확한 사망 원인을 규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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