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09:46 (토)
경남도, 재해위험 정비 485억 반영
경남도, 재해위험 정비 485억 반영
  • 박재근 기자
  • 승인 2018.09.27 19: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산청군 산청읍 지리 750-42번지 일원 과거 침수 피해 모습.

올해보다 102억 증액

“추가 확보 위해 최선을”

 경남도는 내년도 재해위험지역 정비사업분야 정부 예산에 올해 383억 원보다 102억 원이 증액된 485억 원이 반영됐다고 27일 밝혔다.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반영된 재해위험지역 정비 분야 주요 사업은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사업’ 2개 분야이다.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은 주거지역 주변 저지대 상습침수 지역을 정비하는 사업으로, 내년에는 31개 지구에 국비 354억 원이 반영됐다. 이는 올해 27개 지구 309억 원보다 15% 45억 원이 증액된 것이며, 신규 사업 대상지도 10개소 늘었다.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사업’은 낙석이나 붕괴가 우려되는 급경사지를 정비하는 사업으로, 올해 16개 지구에 74억 원을 투입해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내년에는 20개 지구에 올해보다 77% 57억 원이 증액된 131억 원의 국비가 반영됐으며, 신규 사업지역은 총 13개소다.

 신규 대상지에 대한 재해위험지역 정비사업은 첫해에 설계 및 보상, 행정절차를 완료하고, 다음 해부터 본격적 공사를 착수하게 된다. 통상 사업 규모에 따라 2~4년 정도 걸리며, 조기 완공을 통해 위험요소를 사전에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서만훈 경남도 재난대응과장은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해 그동안 중앙부처와 국회 방문 등 전방위로 노력을 기울여왔다”면서 “국회에서 최종 예산이 확정될 때까지 추가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재해위험지역 사업은 생활 주변의 재해위험요소를 예방함으로써 인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사업으로, 중장기 계획을 수립해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