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강서 2-1 역전승했지만
4강서 성남시청에 1-2 패
김해시청 하키 남자일반부가 지난 28일 열린 제99회 전국체육대회 하키 사전경기 8강전서 국군체육부대에 2-1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으나 30일 4강전서 성남시청에 1-2로 패하면서 고배를 마셔야 했다.
지난 27일부터 하키 사전경기가 시작된 가운데 남자일반부 경남 대표인 김해시청은 28일 전북 김제시민운동장 하키장에서 펼쳐진 전북대표팀 국군체육부대와의 8강전에서 막판 2득점에 성공, 2-1의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국군체육부대에 1점을 먼저 내준 김해시청은 경기 절반이 지날 때까지 득점 소식이 없었다. 그러나 이에 좌절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임한 결과, 최정필 선수가 동점골을 뽑아냈다. 그리고 그 기세를 몰아 경기 종료 5분 전 양지훈 선수의 극장골로 역전에 성공, 2-1 김해시청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8강전 승리로 김해시청은 30일 오전 10시 성남시청과 4강전을 치렀다. 성남시청과의 올해 상대전적은 1승 1무 1패로 동률을 이루고 있었다.
하지만 아쉽게도 이날 성남시청과는 2-1로 패하면서 김해시청은 4강 진출에 만족해야 했다.
한편, 대한체육회가 주최하고, (사)대한하키협회, 전라북도 및 전북도교육청, 전북도체육회가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 KSPO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하는 이번 체육대회는 오는 12일부터 18일까지 7일간 전북 김제시민운동장 하키경기장과 김제고 하키경기장에서 펼쳐진다.
하키 남자일반부는 지난 27일부터 이달 1일까지 5일간 사전경기를 치르는데, 이는 이달 말 아시아 남자 챔피언스트로피대회 출전으로 인한 대표팀 차출에 의한 것이다. 남자일반부를 제외한 모든 팀은 본경기 일정에 따른다.
경남 대표팀에는 남자고등부에 김해고등학교, 여자고등부에 김해여자고등학교, 남자일반부에 김해시청, 여자일반부에 인제대학교가 출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