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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여가시간 ‘컴퓨터 게임’ 가장 많이
청소년 여가시간 ‘컴퓨터 게임’ 가장 많이
  • 황철성 기자
  • 승인 2018.09.30 17: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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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7% 시간 여유 되면 ‘관광’ 하고파

 경남의 청소년들이 주말ㆍ휴일의 여가 시간을 컴퓨터 게임과 인터넷 검색 등에 가장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남지방통계청이 30일 발표한 2017년 청소년 문화여가에 대한 자료에 따르면 청소년의 64.2%가 여가시간에 컴퓨터와 인터넷 게임에 가장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휴식(62.4%), TV 시청(56.4%) 등도 많았다.

 2015년과 비교해 휴식 및 컴퓨터 게임 등은 증가했으나 TV 시청 등은 감소했다.

 여가를 함께하는 사람은 친구(50.3%), 가족(31.1%) 순으로 예년 대비 가족과 함께하는 비율은 2.6% 높았다.

 시간적, 경제적 여유가 생긴다면 하고 싶은 여가 활동은 관광(59.7%), 문화ㆍ예술 관람(51.6%), 취미ㆍ자기 개발 활동(50.0%) 순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관광이 선호하는 여가 활동으로 꼽았으나, 실제 여가시간에 관광을 한 청소년은 8.5%에 불과해 가장 큰 격차를 보였다.

 여행은 지난 1년간 관광 목적으로 국내 여행을 다녀온 적이 있는 청소년은 78.6%, 평균 여행 횟수는 5.4회이며, 해외를 다녀온 청소년은 20.8%이며, 평균 횟수는 1.5회로 나타났다.

 지난 1년간 문화 예술 및 스포츠를 관람한 청소년은 87.5%이며, 평균 관람 횟수는 11회로 관람 종류는 영화 91.8%, 박물관 관람 25.5%, 연극ㆍ마당극ㆍ뮤지컬 22.4% 등으로 조사됐다.

 지난 1개월 동안 신문을 본 청소년은 71.2%이며, 독서를 한 청소년은 74.1%로 평균 20.4권의 책을 읽었다.

 이 조사는 저출산, 고령화, 4차 산업혁명 등으로 급변하는 환경 속에 미래사회의 동력이 될 청소년에 대한 면밀한 분석이 요구되고 있어, 청소년의 문화ㆍ여가 활동을 지역별로 분석하기 위해 실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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